당근에 다 팔아보자


당근에 다 팔아보자

이사를 준비하기 전에 불필요한 짐을 줄이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충동적인 소비의 결과로 구매한 제품들은 몇 번 사용도 안 했거나, 새상품인 게 많았다. 이걸 버리면 지구에게 죄를 짓는 것 같으니, 중고거래를 해보자. 중고거래 앱은 많지만, 가장 믿음직스러운 건 당근이다. 빌런이야 어디든 있겠지만, 온도를 보고 거르면 그만이니까 얼마나 좋은가. 그런데 뭘 어떻게 팔아야 할지 막막했다. 눈에 보이는 것들부터 판매를 하려는데, 적정 가격도 모르겠고, 주변에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실치가 않다. 그래도 올려두면 누군가는 사갈 거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관심만 겁나게 받고, 아무도 구매 문의를 안한다. 정가보다 싸게 올렸는데, 이 정도로는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보다. 가격도 더 내렸는데, 뭐가 문제일까? 일단 관심을 표시한 걸 보면 내 멘트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들 장소가 멀어서 오기 힘든 건가? 일단 다음 물건들을 계속 올리도록 하자. 저렴한 청소기보다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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