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디저트 카페 커먼모티프 솔직 후기

성수 서울숲 근처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커먼모티프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커먼모티프는 건너 건너 아는 디자이너 분께서 카페 브랜딩을 했다고 하여, 가보게 되었습니다. 성수 카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열쇠 모양의 커먼모티프 입간판이 보이게 됩니다. 입간판 바로 앞, 옛 빨간 벽돌 건물이 바로 커먼모티프입니다. 즉, 옛 건물을 개조한 카페입니다. 카페 내부는 엔틱함 그 자체였습니다. 건물 외벽은 콘크리트가 그대로 보이는 거친 느낌이었지만, 인테리어는 유럽 중세 시대 느낌의 가구 / 조명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만약 콘크리트 벽들이 깔끔하게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면, 오히려 평범한 요즘 카페 느낌이었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거침과 엔틱함을 함께 배치한 브랜딩이 인상 깊었습니다.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나쁜 남자의 느낌이랄까..) 화분, 그릇, 가구, 거울 소품들은 도대체 어디서 구한 거죠... 거친(?) 남자가 봐도 집에 데려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조명도 느낌 있네! 카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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