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본집으로 올라가는길 네비로 가라는 길을 거절하고 원래 가던 길을 고수했는데 예정시간이 50분 늘어났다. 네비 말을 거역한죄로 고속도로에 갖혀벌임 그래도 괜찮아, 나에갠 국가가 허락해준 유일한 마약 음악이 이쓰니까...️ 차 밀릴 때 들으면 더 신나는 2000-2010년대 케이팝 덕분에 씐나게 집에 도착! 집에 도착해서 엄마 도와서 차례에 올릴 전 부치고~~ 저녁은 얼큰하게 코스트코 곱창전골! 설 당일, 그러니까 음력으로 1월 1일부터 아침부터 먹은게 없는데 급체를 해서 개고생을 했다. 엄마가 한 설 음식도 단 한개도 먹지 못하고 그냥 먹히는 것은 달달한 과일뿐. 친척들도 왓는데 아파서 제대로 맞이하지도 못함 ㅠ 결국 그날저녁..아무래도 안되겠다며 아빠가 내 손을 따줌 ㅠ 열 손가락 따긴 싫다고 너무 아프다고 징징대서 여덟손가락만 땃는데.. 이럴거면 그냥 열손가락 다 딸껄 ^-^ 설 다음날, 엄마가 그래도 몸 나아지면 챙겨먹으라고 가득가득 챙겨줬다. 느껴지는 우리네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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