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한달살기 후기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관광지로는 유명하지 않지만 현지인들의 휴식공간으로 유명한 머르기트 섬입니다. 이곳은 제가 헝가리에서 한국인 여행자들을 만날 때마다 추천해드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들 만족해 하셨구요. 이곳은 다른 관광지가 있는 곳이 아니라 섬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고 전체에 잔디와 꽃들이 있어요. 저는 이곳에 그늘 밑 잔디밭에 누워서 낮잠도 자고 동행했던 사람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하루를 편하게 쉬면서 보냈어요. 사실 유럽에 오신 분들은 이런 공원을 볼 일이 거의 없고 성당이나 유럽식 건물들을 주로 보게되기 때문에 장기간 있으신 분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질 장소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날씨도 정말 좋아서 사진도 너무 이쁘게 찍였어요. 꽃도 이쁘지만 하늘이 정말정말 예뻤어요ㅎㅎ 저는 이곳에서 하루를 잡고 하루종일 여기에만 있었어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즐기면서 아 부모님이랑 같이 오면 정말 좋아하시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섬 전체가 너무 예쁘고 쉬기 좋게 조성이 되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