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을 그리다.

늘 새로움의 연속인 것 같다.점점 빠른 속도로 모든 것들이 변해가는 것 같아가끔은 따라가기도 벅찬 느낌도 들고어릴 때 공상과학처럼 여기던 일들이 지금은 너무 당연시되고 있는 것 같다.너무 편하고 너무 자유로워진 지금이좋은 점도 많지만무언가를 많이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디오가 전부인 시절네비가 없어서 물어물어 길을 찾던 시절카운터에서 000번호로 호출하신 분~!을 찾던 시절밥 먹으면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던 시절8비트 애플 컴퓨터로 텍스트 화면을 보던 시절방 한 칸에서 온 가족이 살던 시절...어른이 되면 다 내 맘대로세상이 다 내 것처럼 될 거라 여기던 시절...그때가 그리운 건 나도 나이를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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