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기타 가이드] 03. 당신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계신가요?


[독학 기타 가이드] 03. 당신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계신가요?

저는 기타를 약 30년 정도 쳤습니다. 처음 10년은 정말로 막 쳤습니다. 그다음 10년은 막 친 기타를 제대로 수정하는데 보냈습니다. 나머지 10년은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20년간의 기타 연습을 정리하고 저만의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맘 가는대로 기타를 친 10년. 처음 10년 - 10대 시절의 기타 연습을 한 문장으로 쓴다면 ‘맘 가는대로’ 입니다. 기타 학원을 다니기도 어려웠던 시절이라 얇은 교재가 저의 스승이었습니다. 문제는 교재에 적힌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제가 보고 싶었던, 하고 싶었던 글만 보고 나머지는 안 보거나 잘못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입니다. 일단 연습하는 시간은 많았으니 실력은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잘 나가다가 정말 멋진 연주를 하려고 하면 어떻게 쳐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악보를 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죠. 그런 부분은 듣는 귀로 나름 해석을 하거나 포기를 하고 다른 곡으로 넘어가거나 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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