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진가

지난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국 공영방송 BBC와 가진 인터뷰가 연일 화제다.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투명성과 개방성, 시민들의 책임 의식 등을 언급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폭언과 폭력을 멈추도록 각국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인터뷰 내용도 내용이지만 현지인들의 댓글이 더 관심을 끈다. “몇 달 만이라도 총리로 빌리고 싶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정부에 대한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는 등 한국과 자국 상황을 비교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BBC만이 아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력 매체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까지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를 시행하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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