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통체증. 이건 선 넘었다


설 교통체증. 이건 선 넘었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대구 부모님댁으로 출발했다. 명절이 다가올 때면, 나름 전략 회의를 한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안막히게 다녀올 것인가~?? 이번 설에도 의논 끝에, 오늘 새벽에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어제 짐을 다 싸놓고 내일 기상을 했을 때 취해야할 행동을 떠올리며 나름 비장한 마음으로 잠들었다. 새벽 4시 기상. 시나리오대로 일어났다. 스타트는 좋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차에 2박 3일간 머무를 짐을 실었다. 옷, 세면도구, 장난감, 부모님 선물, 휴대용 변기 등등 두번 세번 빠트린 게 없나 확인했다. (희안하게 그렇게 해도 하나씩은 빠트린다ㅠ) 다음으로 아직 한창 꿈나라인 아이들을 차례로 보쌈을 하듯이 차에 태웠다. 아내는 운전 면허를 딴지 17년차로 운전경력으로만 따지면 나보다 선배님이다. 그런만큼 운전도 터프하게 한다. 연애할 때 한번씩 조수석에 타는데, 손잡이에 저절로 손이 가곤 했다. 마치 동대구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기차를 놓칠세라 "아저씨~ 저 몇시 차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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