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폭설 2022년 겨울 못 잊어


17년만에 폭설 2022년 겨울 못 잊어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2022년 폭설 내리던 그 주의 사진들이 꽤나 많아서 모아서 기록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주의 나는 연말까지 마무리 지어야하는 영상 작업으로 몇날 며칠 야근을 하던 때였고 그날도 역시나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오며가며 '음? 눈이 꽤 쌓이겠는걸?' 생각했을 뿐이었는데 새벽까지 이어지던 작업 중 무심결에 창밖을 보니 건물 자체가 얼어 붙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와중에 해리포터에서 처음 기차 안에서 디멘터가 등장하는 씬이 생각났다. 창문까지 얼어 붙던 그 장면!! 슬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창밖을 보니 진짜 순식간에 눈이 발목 높이까지 쌓여있던....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그 높이를 더해가던 눈 '와 나 집에 어떻게 가지? 문은 열리나? 차는 괜찮나?' 걱정 반 '와 이렇게 눈 많이 내린 거 너무 오랜만이야! 드디어 재난 영화 시작인가?!' 흥미로움 반 돌이켜보면 단언컨대 이건 재난이 맞았다. 순식간에 눈 이만큼 쌓였는데 믿기지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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