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생역전 살구 이야기(1) - 임신냥이 간택부터 출산까지


묘생역전 살구 이야기(1) - 임신냥이 간택부터 출산까지

길고양이에서 집고양이로, 살구 이야기 첫 만남 : 고양이 간택 이제는 우리 사무실 안방 마님이 된 살구 2022년 7월 7일에 아파트 현관에서 처음 만났다. 한창 결혼 준비로 다이어트 중이던 때였다.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던 여름 밤이었고 우산을 쓰고 신랑과 통화하며 집에 왔는데 아파트 현관에 앉아있던 고양이가 나를 발견하자마자 아는 체를 했다. 털에는 빗방울이 송글송글 대충 봐도 한 살까지는 안 되어 보였고 마르고 꾀죄죄한 모습이었다. 다른 때 같으면 안타까워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지나쳤겠지만 "아, 이런 걸 간택이라고 하는구나." 단번에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만남이었다. 그렇다고 자기를 거두어 키워달라고 수다스럽게 울지도 않았고 그냥 내가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탈 때까지 얌전히 쫓아왔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우리 집 앞까지 따라왔다. 이러니 거둘 수 밖에...... 길고양이를 집으로 들이다 이미 집에 4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터라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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