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짐칸 아이들 싣고 '아찔' 주행…안전은 어디? 울산 시내의 도로에서 화물차가 짐칸에 어린 아이들을 싣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4일 울산MBC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산 중구 서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 적재함에 어린 아이 2명과 개 한 마리를 태운 채 주행 중인 화물차가 영상에 잡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들은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차 적재함 모서리를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자 여자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적재함 벽에 몸을 바싹 붙였습니다. 덜컹거리는 도로를 지나고 회전교차로를 돌자 아이들은 쏠리는 몸을 지탱하기 위해 적재함을 더 세게 움켜쥐었습니다. 차량이 커브길을 돌 때마다 아이들은 휘청거렸습니다. 이 영상은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량의 탑승객이 촬영한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장면에 놀란 탑승객이 영상을 찍으며 뒤따랐지만 길이 갈라지는 바람에 계속 화물차를 쫓아가진 못했습니다. 도로교통법 49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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