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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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근무 시간 덕분에 빨간날 본가에 가지 못했다 알람도 잡아 놓은 약속도 없이 눈을 뜨니 점심경이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은 개운한데 슬슬 심심해진다c 집에만 있기 아까워 옷을 갈아입고 백화점으로 갔다 시원하고 구경할 것도 많고 사람도 많다 가을옷도 한번 보고 메이크업 제품도 보고 사람들 속에 섞여 시간을 보내다 영화관으로 갔다 막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영화를 충동적으로 예매했다 영화 시간을 체크해보다 옆에 자리 잡은 푸드 코트로 이동했다 맛있는 냄새와 익숙한 음식점 이름들을 읽어가며 걸었다 오늘은 윗층 전문 식당가보다 북적 거리는 사람들이 있는 푸드 코트가 좀 더 끌린다 몇 가지 메뉴 중에 고민하다 중화비빔밥을 시켰다 매콤달콤한 냄새와 음식이 빠르게 나왔다 오늘 첫끼인 걸 실감하고 나니 허기가 밀려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었다 배부른 포만감과 나른함을 안고 영화를 봤다 영화는 생각보다 더 재밌었고 몇몇 액션씬은 감탄사가 나왔다 집에 오는 길에 받았던 기프티콘으로 좋아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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