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구례 여행(3) _ 섬진강 라이딩/ 구례옥잠조식/ 목월빵집/ 섬진강책사랑방/ 구례안녕

드디어 구례 여행의 마지막 편. 구례는 너무너무 좋아했던 여행지라서 글 쓰는 동안 그 때가 떠올라 행복했고, 그래서 끝내기가 너무 아쉽고 싫다c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오늘은 구례여행의 마지막 편을 써내려가볼까 한다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새벽 6시에 눈이 번쩍 떠졌고 나는 구례옥잠에 있는 자전거를 빌려서 바로 아침 라이딩을 하러 나갔다 나의 목표는 섬진강 길을 따라 라이딩 하는 것! 섬진강 대나무 숲길도 가보고 싶었다 아직도 생생하다 햇빛, 습도, 온도, 바람 모든게 완벽했다 자전거에 딱 올라타자마자 상쾌함이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달리자마자 행복함도 같이 찔러주고 한 15분 정도를 달렸을까 섬진강 대나무 숲길이 나왔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는데 섬진강 쪽에 대나무들이 쭈욱 늘어서 있었다 섬진강과 참 잘 어울렸다 진짜 내가 봐왔던 한국에 있는 강 중에 제일 멋있는 강을 꼽자면 난 주저없이 섬진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산과 강물 다리의 조화가 아주 좋다 거기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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