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판매 전 재단하고 있어요(비 온 뒤 작업을 하면 이렇게 돼요)

아마 대부분 잔디는 그냥 작업하면 원하는 크기 규격대로 나온다고 생각을 하실 텐데 한 번의 공정으로 나오지는 않고 2번의 공정으로 잔디가 생산이 돼요 그러니까 미리 주문을 받은 사이즈로 재단을 1차로 하고 2차로 커팅을 해서 배송을 한다는 말이에요 오늘 제단을 할 잔디 밭이에요 사진을 보시면 어느 정도는 느껴지실 텐데 길이가 좀 긴 거 같네요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제단을 하다 보니 땅이 울퉁불퉁하기도 하고 돌이 부딪치거나 하면 약간씩 어긋나곤 해요 각도가 0.1도만 틀어져도 저 멀리 수백 미터 끝에는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매번 집중을 해서 하고 있어요 간혹 잔디가 모양이 약간 부자연스럽다면 순간 집중이 흩트려지거나 전화가 갑자기 오거나 해서 변수가 생겨서 그래요 ㅎ 잔디 작업 기계가 한 번에 원하는 사이즈로 나오면 저희도 편한데 더 이상 개발이 되지 않네요 ㅜ 그래서 주문을 받으면 그에 맞게 제단 후 작업을 해서 드려요 잔디 판매 전에 이런 과정이 포함이 돼있는 거죠 아직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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