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중순 주말이라 사람많은 가덕도는 가기 싫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멀리는 못가고 낚시를 안가자니 몸이 근질거리고 그래서 적당한 타협점인 #사량도 에 가보기로... 미국가기 전에는 종종 다니던 사량도인데 당시에 이용하던 출조점인 고성스피드피싱은 조황이 올라오지 않는걸 봐서 영업을 안하는것 같고 그래서 고성에 위치한 #고성파워피싱 을 이용해 사량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3시에 출항한다고 하여 거의 못자고 2시반까지 출조점에 도착했다. 전화로 예약할 때 부터 사량도에 잡어 많다고 대체미끼 많이 준비해오라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잡어는 어떻게 해서든 극복할 수 있는거라 믿었다. 사량도 동편부터 쭈욱 사람들을 내려주고 나는 하도의 등대 근처 갯바위에 거의 마지막으로 내리게 되었다. 재작년 비슷한 시기에 내렸던 곳이었고 그 당시에 #감성돔 몇 마리 잡았었던 곳이라 조금은 기대가 되었던 포인트이다. 이날 오후부터 무척 센 바람이 예보되어 있긴했는데 새벽 4시즘 하선할 때 부터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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