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위량, 못다 한 에피소드 하나 - "내 그림을 나치에게 주느니 버리고 만다"

얼마 전에 중국 최초의 여성 현대 화가이자 예술가인 판위량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빼놓은 에피소드인데 나름 의미와 재미가 있어 추가로 기록을 남겨봅니다. 판위량은 학생 시절 처음으로 누드화라는 것을 접하고는 큰 매력을 느껴 학교 공동 목욕탕에서 다른 여성들을 스케치하다가 쫓겨나기도 했다는 말씀도 드렸었는데요. 그 뒤로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그려보기도 하는 등 누드화에 남다른 노력을 쏟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누드화라는 것이 화가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길래 그렇게 오랜 시간 명맥을 유지해 오는 것인지 - 고전미술부터 심지어는 현재까지도 - 궁금해 이런저런 자료도 찾아봤는데,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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