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맛집 냠냠숯불두마리치킨


산본역맛집 냠냠숯불두마리치킨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가 주로 일하는 산본에서 치킨을 주문했다. 우리 동네 평촌과 가깝고, 우리가 예전에 살던 동네이기도 하다. 남들은 최소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치킨을 먹는다는데, 나는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1년에 한 번도 구경하기 힘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 혼자서 치킨을 먹으면 맛도 없고, 기분도 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 이런 내게 남편은 항상 미안해하면서 나를 위로해야 할 일이 생기면 치킨을 사준다는 흰소리를 날린다. 이게 흰소리라는 것이 분명한데도 들을 때마다 치킨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 정도로 치킨은 내게 위로를 주는 음식이다. 요즘 일요일마다 12시간 넘게 일하는 내가 안쓰러웠나 보다. 그런 나를 위해 굳이 내가 일하는 산본까지 와서 치킨을 산 남편이다. 산본은 우리 부부가 10년 넘게 산 동네다. 8단지에 살았는데, 우리가 힘들게 벌어서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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