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카페 마르보다


우도카페 마르보다

제주도 보름살이 8번째 날이다. 이날은 우도에서 하루 종일 있었다. 우도를 떠나는 마지막 배가 6시 30분인데, 그전에 우도를 나가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것으로 오늘 일정이 끝난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우도에서 해변을 따라 한없이 걸었다. 한참을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10분도 안 되는 거리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하루 종일 걷기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핸드폰의 네이버지도를 확인하면서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 잠시 풍경을 보다가 미처 빠져야 할 작은 골목을 놓친 것이다. 그렇게 폭염주의보 속을 걷고 걸어서 도착한 곳은 하고수동해수욕장이었다. 그 앞에 오아시스처럼 휴식을 주는 예쁜 우도카페 마르보다에 들어갔다. 너무나 예쁘고 화려하게 꾸며진 카페 속은 들어가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 아마 상상도 하지 못한다. 분홍이라 사랑스러웠다. 한쪽에 웨딩드레스가 많이 걸려 있었는데, 화려한 웨딩드레...


#마르보다 #우도 #우도가볼만한곳 #우도데이트 #우도여행 #우도여행코스 #우도카페 #제주우도카페 #하고수동해수욕장카페

원문링크 : 우도카페 마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