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65_9일차] 커피의 냄새


[나의 365_9일차] 커피의 냄새

flockine, 출처 Pixabay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오픈하는 개인카페가 있다. 그 카페를 지나갈 때면 언제나 뭔가 태우는 냄새가 났다. 처음에는 '저건 100% 태운거다. 탄 커피를 마실 사람들이 안쓰럽네..'라고 생각했다가 기차같이 생긴 기계에서 증기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원래 커피를 볶는 냄새가 이런건가? 싶었다 매일 냄새를 맡다보니 태운듯한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지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냄새처럼 느껴진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잘 못 마셔서, 언제나 카라멜마끼야또, 바닐라 라떼 등 시럽이 듬뿍 첨가된 커피를 마신다. 어쩌다가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시럽을 가득 뿌려서 주변사람들이 그건 설탕물이 아니냐고 놀리곤 했다. 빽다방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잘 마실 수는 있는데.. 물의 양이 많아서 인걸까? 아니면 원두가 조금 달달한걸 쓰나..? 요즘은 카라멜마끼야또는 너무 달게 느껴지고 라떼는 쪼금 쓰게 느껴져서 바닐라 라떼를 선택한다. 커피를 마시면 마실수록 아메리카노의 진가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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