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65_19일차] 돌아와라 나의 바이오리듬!


[나의 365_19일차] 돌아와라 나의 바이오리듬!

augustinewong, 출처 Unsplash 일요일 저녁, 친구가 라이브 방송으로 랜선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원래 자던 시간보다 늦게 잤다. 8시 부터 졸리던 눈을 부릅뜨고, 몸을 혹사시켜서 그런걸까? 방송을 볼 때 부터 몸과 마음이 따로 분리된다는 느낌(마음은 재밌고 즐겁고/몸은 졸립고 무겁고)을 받았는데, 그 후유증이 아침까지 계속 됐다. 아침에 눈을 뜨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한참 동안 끙끙대다가 어렵게 샤워를 하고 출근을 하는데 한발자국도 움직이기 싫었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지 지하철을 제 때 탈 수 있는데, 느리게 걷다가 결국엔 지하철을 놓쳐서 출근시간 10분전에 도착했다. 아침의 시작이 꼬이다 보니 모든게 짜증나고 거슬렸다. 지하철에서 멍 때리면서 보낸 것도, 정신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듯한 느낌도, 온 몸이 삐걱삐걱 고장난 느낌도..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려고 따뜻한 물도 마셔보고, 잠시 쪽잠도 자보고, 노래를 들어주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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