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65_36일차] 크리스마스케이크


[나의 365_36일차] 크리스마스케이크

어릴적 나는 '케생케사'(케이크에 살고 케이크에 죽는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케이크를 참 좋아했다. 가족 생일 뿐만 아니라, 할머니 생신, 이모, 이모부, 삼촌, 사촌들 생일까지 다 챙겼었다. 오죽하면 외부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내가 왔으니 케이크를 사 먹여야 한다는 이야기 까지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오손도손 모여서 먹는 분위기가 즐거워서 케이크를 좋아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카페에서 조각케이크를 시켜도 예전만큼 맛있지 않고, 케이크를 먹는다는 느낌이 안들기 때문이다. (고르곤졸라를 먹어도 피자를 먹지 않은 듯한 느낌?) 사회인이 된 후 부터는 가족들 생일만 챙기게 되어서 큰 홀케이크를 먹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하나를 사도, 하루안에 다 못먹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케이크를 구입하지 않게 된 것이다. 나는 케이크를 살때, 집앞에 케이크가게나, 투썸플레이스 에서 케이크를 사곤 한다. 그런데 내 친구 중 한명은 케이크에 까다로워서(?) 매번 새로운 곳을 찾아보고 예약하고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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