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일단 걸었습니다, 조정선, 에세이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 조정선, 에세이

책 리뷰 No.22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 조정선, 에세이 4월 중순 퇴사하고 나서 '퇴직 관련된 책을 한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에 고르게 된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 퇴직하고 나서 어떤 일상을 보낼 것인가에 대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PD를 퇴직하고 나서 동해안 해파랑길 770km를 1개월 동안 국토 종주를 하고 적은 여행 에세이였다. 가장 헛되고 아까운 시간 P.60 세상에서 가장 헛되고 아까운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한국인은 어려서부터 한 가지 강박관념을 가지고 사는 것 같다. 시간은 반드시 생산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일이든 공부든 결과물, 소위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 안심한다. 그런 기준에서 보자면, 노는 데 쓰는 시간은 헛되고 아깝다. 지금처럼 마냥 걷는 일 역시도 마찬가지. 하지만 잘 놀고, 취미를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목적은 결국 행복이며, 그건 생산적이라기보다는 소비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돈을 벌 때보다는 쓸 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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