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쓰레기 청소..

어쩌다 한 번씩 청소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것도 버리고 저것도 버리고 남김없이 몽땅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나면 뭔가 모를 후련함에 잠시 동안 전율을 느끼지만 이내 쓰레기통을 뒤지며 이건 버리면 안 됐나? 이건 더 가지고 있었어야 되나? 다시 꺼낼까? 온갖 잡념에 스스로를 옥죄이게 한다 무소유의 행복.. 물질적 무소유가 아닌 정신적 무소유가 진정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 망각의 동물이라는 인간인데 난 왜 회상의 동물로 살아가는 건지.. 오늘도 쓸데없는 잡념 속에 머릿속 쓰레기들이 점점 쌓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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