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31일차, 잠시 소확행을 잊고 살았다


기록31일차, 잠시 소확행을 잊고 살았다

2월 9일 금요일 작은해냄 기록 31일차 요즘 예민했다. 덜 웃고 덜 밝았다. 현재에 살지 못하고, 소확행을 잊고 있었다. 감사할 것에 감사하고 익숙함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야겠다. 다시 감사일기를 주기적으로 써야지. 어쩌면 감사일기를 주기적으로 쓰지 않은 부작용이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나만의 작은해냄 기록 31일차 오늘의 기록 - 작은해냄 기록이 어느순간 '내 마음을 읽는 글쓰기'로 변하고 있다. 쓰다보면 쓰고 싶은 것이 계속 생긴다. 그날의 작은 성공 말고도 머리속에 떠오르는 어떤 조각들을 붙잡아 관찰하고 싶어진다. 어떤 때는 관찰이 뿌리를 뻗어 줄기가 되고, 또 어떤 때는 관찰이 새로운 무언가가 되기도 한다. 구름이나 열매 같은. 그래서 떠오르는 것들을 쓰지 않을수가 없다. 쓰면 쓸수록 후련지고 명확해진다. 글을 쓰면서 한없이 차분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이건 어떤 과정인걸까? 이 끝에는 뭐가 있을까? - 요즘 아기를 재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27개월 11일이 된 소중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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