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고구려 5 - 김진명


(47) 고구려 5 - 김진명

4권을 읽은 것이 지난 해 8월 중순 경이었으니, 4개월이 지나서야 5권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도, 책 내용이 상당부분 생각이 나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만큼 인상 깊었을 거라 여겨지는 ‘고구려’. 파란만장했던 미천왕 을불의 시대가 끝나고 그의 큰 아들 사유 즉, 고국원왕의 이야기가 4권과 5권으로 전개된다. 특히나 5권에서는 엄청난 굴욕을 겪었던 고구려의 흑역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 굴욕의 중심엔 고국원왕 사유가 있었다. 천하를 호령했던 아버지 미천왕과 제갈공명도 울고 갈 천재 주아영을 어머니 사이에서 또한 어려서부터 아버지 을불을 넘어설 만큼의 용맹함을 보였던 동생 무도 있는데, 어째서 이런 큰아들이 나왔을까 할 정도로 책 내용은 답답하게 상황을 그려나간다. 하룻밤에 다 읽었다. 내용은 무척 답답했는데도, 이상하게도 손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읽으면서 조금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내려놓을 때는 화가 나기보다 뭔가 복잡한 느낌이었다. 저자는 진정 백성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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