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혼잣말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좋겠다 아무도 나를 알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도 나를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도 나를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다.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내 정신이 온전치 않아 정말 피폐해지고 있는 그런 기분이야 정말 나도 나지만 나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나도 모를 때가 있어 알 수가 없어 그래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불안 한가 봐 두려운가 봐 그런 건가 봐 정말 하루하루가 나만 힘이 든 게 아닌데 나도 알아 답답한 거 눈치 없는 거 그래서 뭐 나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사람이야 때론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정말 때론 말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타인의 눈으로 타인의 생각을 알려고 해보렵타인의 눈으로 타인의 고민을 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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