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써보는 싱가폴 출장 후기 (1)


이제 써보는 싱가폴 출장 후기 (1)

8년 전 아직 사회에 때가 묻기 전, 졸업을 앞두고 혼자 싱가폴 여행을 갔었다. 당시 홍콩에서 MTR을 타고 공항으로 간 뒤, 싱가폴로 날라가 혼자 사자상을 구경하고 클라크베이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야경을 구경했었는데, 지난 8월에는 3번의 직장을 거친 후 직장인의 신분으로 싱가폴을 찾게 되었다. 총 일정은 3박 4일. 첫 날은 오후 2시 30분 정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일정이였다. 공항버스가 집 근처에 자주있던 걸로 기억해서 여유를 부렸는데, 코로나 시국을 지나면서 배차가 현저히 나빠진 걸 간과하고 있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주머니 털리면서 정신없는 첫 출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행했던 상무님, 부장님은 이미 6년 동안 100만 마일리지를 쌓을 정도로 지구를 몇 바퀴나 도실 베테랑분들. 얼마나 내가 아기로 보였을까. 공항라운지에서 점심을 드시고 비행기 탑승시간에 맞춰 멀리서 걸어오시는 모습이 배추도사 무도사 같았다. 이 날은 태풍이 한국을 강타한 날이다. 비행기가 뜰 수 있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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