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석.그리고 가족


2021년 추석.그리고 가족

세상에 모든 이들이 등을 돌려도 조건없이 묵묵히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게 '가족'인것 같다. 때론 밉고 꼴보기 싫어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또 용서가 되는것 같다. 오늘은 거의 2시간 가량 여섯식구가 모여 가족회의를 했다. 개개인이 더 나은 가족 구성원이 되기위해 노력을 하려한다는 자체가 멋있었고 나에겐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올해도 이렇게 별일없이 여섯식구가 모여 추석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했다.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여섯식구가 동시에 모여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줄어들것 이라는걸 알기에 너무 뜻깊은 시간이였다. 내년 추석에도, 별탈없이 소중한 여섯식구가 한자리에 모여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박하지만 가장 간절한 바람. 밤늦은 길을 걸어서 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고요히 잠든 가족들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많은 기대와 실망 때문에 늘 곁에 있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어떡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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