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역 The Steel 카페

오랜 장마사이에 오늘 서울의 날씨는 연중에 몇번 보기 힘들 정도로 쾌청했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가기엔 이미 늦은시간이어서 근처 잠시 바람쐬러 갈 곳을 찾다가, 자라섬에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거의 도착해갈 즈음, 급작스런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당이...떨어져서 먹을것을 급히 채워달라는 오장육부님의 명을 받들고 기름지거나 탄수화물은 안된다는 콩팥님의 조언을 곁들여 근처 브런치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이, '쇠찻집' 'The Steel'입니다. 남이섬 선착장이 있는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4층 짜리 건물을 거의 통으로 쓰고 있는 카페입니다. 3층부터 야외, 4층은 스카이워크 (테이블도 있어요) 밖에서 보는 건물의 모습은 무척이나 평범합니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2층은 빵을 만드는 주방, 차와 커피를 만드는 주방 그리고....커피를 직접 볶는 화덕이 있고 거기에 더불어 수많은 수집품으로 실내를 가득 채워두었습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도착하면 가...

원문링크 : 가평역 The Steel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