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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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전 여름 날씨! 머리도 많이 길어서 미용실을 갔다 왔다. 갔다가 오는 길에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서 호수 공원에 가보았다.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 물가에서 노는 꼬마 아이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어른들 등 각자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나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구경을 하니 자유롭게 날고 있는 나비가 된 거 같았다. 이름 모를 꽃 이름 모를 꽃아 길가에서 나를 반겨주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구나. 저 찬란한 햇살을 받아 진분홍빛을 내뿜는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구나 꽃이 활짝 핀 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그저 행복하구나 그렇게 나는 너에게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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