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화상, 하나병원에서 치료 30일차


다리 화상, 하나병원에서 치료 30일차

오늘은 병실에서의 마지막 숙박하는 날입니다. 퇴원 후 뭘할 것인지 몇 시간 동안 생각하였습니다. 우선, 다리가 사고 이전만큼 회복된 것은 아니며 당분간은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먼 곳은 가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거주지 및 병원 외의 유동 인구가 많거나 밀폐된 장소는 되도록 방문을 지양하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화상 치료 받았습니다. 피부 이식 부위에 붉은 부분이 거의 사라졌더군요. 담당의 선생님의 예상 소견으로는 아마 다음 주 수요일 외래 진료를 받는 시기에 붉은 부분이 사라질 것이라 하셨습니다. 점심 먹은 후 보험사와 근무지에 제출할 서류를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마침 3시 경에 병실 간호사 선생님께서 퇴원 시 필요한 서류를 여쭤보시더군요. 메모에 적어둔 필요 서류 리스트를 보여 드려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내일 몇 시에 퇴원 가능한지 여쭤보니 보통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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