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의 서막 현숙이 영수에게 다가가지 않았으면 옥순의 마음이 지금처럼 동요하지 않았을 거야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맏 언니 정숙이 영수에게로 다가갔다면 옥순은 미동도 하지 않았겠지 정숙이 아닌 현숙이 다가갔기에 신경이 쓰인 거야 현숙은 옥순 자신이 보기에도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고 위협적인 상대로 여겼을 거라고 봐 그런 상대가 자신 어장 속에 있는 남자를 향해 오고 있는데 어떻게 긴장 안 할 수 있겠어 옥순이 영수라는 벨트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라면 현숙은 차기 벨트를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도전자 거든 처음에는 현숙이 첫인상 선택과 첫 데이트에서 모두 물먹는 바람에 옥순눈에 현숙은 경쟁 상대로 크게 의미 없다고 여겼을지도 몰라 그러니 첫 데이트 다녀온 후 현숙과 영수가 단둘이 의자에 앉아 대화를 해도 "저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어" 하면서 여유를 부리잖아 옥순은 현숙의 행동이 그냥 가벼운 잽 정도로 생각한 거야 근데 그 잽이 시간이 지나면서 대미지가 쌓이니까 가볍게만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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