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있는 삶 - 책[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목적이 있는 삶 - 책[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암에 걸린 바로 직후, 아버지마저 암으로 돌아가셨고 이제는 잠시 살아오던 삶을 멈춰야겠다 싶었다. 이제 삶의 목적, 이유마저 희미해져 가는 40대의 길목.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이 우연히 내 손안에 들어왔다. "안대장"이라는 유튜버가 꼽는 추천책 소개 영상을 보던중, 스쳐지나가듯이 소개된 책 이었는데 책 제목이 워낙 강렬한지라 바로 찾아보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게 되었다. 스물아홉살의 한 여자가 있었다. 가족과 홀로 떨어져 살며, 남자친구와는 헤어졌으며,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몸무게는 70kg. 3평 원룸에서 지내며 파견직으로 간신히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의 29살 생일. 편의점 싸구려 케익을 하나 사 와서 본인의 쓸쓸한 생일을 자축 하려는 찰나, 케익 위에 놓여 있던 딸기가 굴러 떨어진다. 그 딸기를 주워 씻어 먹으려는데... 그녀의 뺨 위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자살을 결심하고 손목위에 칼을 겨누다 이 마저도 포기하고 누워 울며 TV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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