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화정동 1379 126.8820777,35.1418831 구글 지도에서 확인한 경위도 좌표값이다. 아래 보호수 위치를 여러 경로로 검색하다 구글에 의존하게 됐다. 지정일자 기준 350년 된 수령이니 지금으로 환산하면 377년이 된 셈이다. 물론 정확한 숫자는 아니리라. 찾아보니 볼모로 잡혔던 소현세자가 돌아와 그해 5월에 급사한 해이기도 하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저 자리를 지킨 나무를 명패 하나로 지나치기는 아쉽다. 인근은 아파트와 상가로 꽉 채워져 겨우 나무 하나 운신할 공간이지만 보호수 대접을 받는 팽나무 수세는 우람하기만 하다.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며 집으로 오자마자 컴퓨터에서 김 교수가 건넨 자료를 연결했다. 광주군 극락면 화정리 1915년 이곳은 '전라남도 광주군 극락면 화정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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