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터지는 달짝지근한 옥수수 곰곰 콘치즈

어둠이 길어지는 겨울로 다가갈수록 야식의 유혹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밤에 입이 심심하다고 할때가 많아서 남친이 좋아하는 옥수수를 고려해 곰곰콘치즈를 구비해두었더라구요 콘치즈는 매운음식 먹을 때 나오면 게눈 감추듯이 먹기도 하고, 호프집같은데 갔을 때 기본안주로 나와도 감질맛나게 아껴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메인으로 푹푹 떠먹을 생각하니까 너무 기분 좋아지는 것 남친이 조리해준대서 기다리고 있다가 드디어 곰곰콘치즈를 마주했는데요 물론 예시 이미지와 다를 것은 예상했지만 뭔가 지옥에서온 것 같은 비쥬얼의 콘치즈에 1차 당황을 해버렸어요 맛만 좋으면 되지 했는데, 뭔가 먹을 때 후추맛이 강하게 나는 것 같더라구요 눈을 씻고 뒤져봐도 후추가루가 보이지는 않았는데 희한한 노릇... 그리고 소금간같이 짠맛이 강해서 양이 엄청 많은게 아니었는데도 먹기가 힘들어서 남친에게 SOS를 청했습니다. 치즈와 옥수수, 마요네즈 조합은 사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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