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데이트 최민컬렉션&천경자 무료 전시

3월이긴 하지만 아직은 추운가 싶다가도 봄 꽃이 피어나고 초록빛이 돋아나는 것 보면 어느새 계절이 가까이 와있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많이 보던 개나리가 서울시립미술관 돌담길에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구요 요새는 개나리보다 거리에서 봄꽃으로 벚꽃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들른 시청역의 덕수궁돌담길에는 정겹고 고즈넉한 길이 그대로라 예전으로 돌아간듯 그대로의 모습이 정겨움이 묻어났습니다. 호박엿리어카가 세워져있으니 사진을 흑백으로만 처리하면 옛날 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한쪽에는 장독대 주변으로 진달래와 민들레도 화사하게 봄이 옴을 알리고 있었는데요 그 앞에 눌린 듯이 보이는 조각상들이 세워져있었어요 뭔가 억압받은 듯한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했는데 관련한 설명이 따로 적혀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시립미술관에 다다라서는 하얀 벚꽃과 분홍 벚꽃나무가 세워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개화에 다들 꽃놀이를 즐기듯이 많이 사진을 남기고 있었어요 동네에서도 벚꽃이 살짝 피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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