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PBG X 김선우 전시 표류기 Castaway

더현대에 들렀다가 김선우 작가의 개인전 표류기 castaway가 열리고 있길래 잠시 들러 문화충전했습니다 :-) PBG 더현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2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참고로 해당 전시는 24년 1월 2일까지 진행되고요 김선우 작가의 시그니처는 도도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시된 여러 작품들에서 도도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여러 도도새들이 밤하늘의 별빛을 받으며 여유롭게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 가장 큰 화폭에 담겨있었습니다 반짝이는 윤슬에서 어딘가 흥겨워보이는 도도새들의 우아한 몸짓은 표류하는 것 자체가 무조건 떠다니며 휩쓸리는게 아닌 그 과정을 즐기게되면 또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 같기도 했어요 사실 표류기라는 전시 제목만 봤을 때에는 방황하고 정처없이 헤매는 모습과 표정들일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그림에 담긴 도도새들은 오히려 평안해보였습니다 벽에 쓰여있는 글귀를 보니 섬에서 지낸 작가님의 모습을 도도새에 투영한 것 같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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