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1. 왜인지는 몰라도 지금껏 여행의 통계를 내보면 경상도쪽 여행 횟수가 상대적으로도 독립적으로도 현저히 낮다. 남들 수학여행으로 전부 다녀와봤다는 경주도 30대가 넘어서 딱 하루 가봤고 부산도 3번이 전부, 나머지 지역은 기억도 나지않는다. 은근히 멀어서 그런걸까싶어 거리를 재보면 멀긴 멀다.. 그래도 그 먼 거리를 달려온 보람이 있으면 그걸로 된거니까, 이번 통영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소매물도에서 유난히 바람이 많이부는 바다를 마주보며 잠시 앉아있던게 10분, 20분이 지나도록 멍하니 바다 바람을 맞으며 앉아있던 기억들. 아직도 그 날의 온기, 습도, 바람의 온도와 소리, 바다 내음, 파도 소리 모든게 어제일처럼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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