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팽팽 놀기만 했던 한주. 음, 좋아! 220717 일요일 행궁동 도장깨기 남자친구가 경기도에 왔다. 오랜만에 만나느라 선물도 챙겨왔다. 경상도 버전 어린왕자 이름하야 <애린왕자> 안에 전부 경상도 사투리로 되어있는데 진짜 골때린다. 잔잔한 사투리가 아니고 사투리 원액 100%라 솔직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웃김. 전라도 버전으로는 <에린왕자> 라고... 에스프레소 바에 가서 유러피안처럼 에스프레소 홀짝여주고 한낮의 행궁동 거리를 거닐었는데 솔직히 너무 더웠다. 그래서 잠깐 실내에서 늘어져 있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세상에 날씨가 너무 선선한 것! 칵테일이랑 피자 치킨 먹고 살짝 알딸딸하니 나왔는데 하늘을 향해 세로 파노라마 꼭 찍어보시요,,, 아니.. 아니... 하늘이 미쳐벌인것..!!! 와 풍경이 너무 예쁜데? 만 대체 몇 번을 말했는지 몽글몽글 진 구름과 시간마다 다르게 물들어가는 하늘 게다가 고즈넉한 한옥까지 어우러져 기분 최고였다. 왕귀엽고 왕멋있는 고양이 두마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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