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 내이름은 칸

조카가 수능끝났다고 놀러왔는데 마땅히 할 것도 없고 영화보러 가자니까 귀찮다고 재미있는 영화 추천해달란다. 누군가가 볼 만한 영화 없냐고 물어보면 난 항상 대답은 같다 "내이름은 칸"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처음 내이름은 칸 을 볼때 인도영화라는 것 말고 아는게 없었다. 인도영화하면 기억나는 영화라고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 처음 이 영화에 대해서 알고 봤다면 처음봤던 감동이 조금은 줄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내용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본 순간. 난 칸에게 반해버렸다. 약간 모자라보이지만 칸 은 정말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누구보다 따듯하고 누구보다 남을 배려하는 칸. 그런 칸에게 사람들은 아무잘못도 없는데 칸에게 테러리스트라고 한다. 칸에게는 유일한 사랑이였던 그녀까지 칸에게 테러리스트라고 한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그녀가 뱉은 한 마디가 칸 에게는 유일한 희망... 그렇게 칸은 떠난다... "내 이름은 칸"을 보면서 정말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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