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어깨와 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일하는 기분입니다.


양쪽 어깨와 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일하는 기분입니다.

요즘은 컨디션이 정말 별로네요. 양쪽 어깨와 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일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몸이 무척 무겁습니다. 날씨는 또 왜 이렇게 습한지 몸이 물 먹은 스펀지 마냥 묵직하고 축 늘어져서 빠릿빠릿하게 생각과 행동이 나오지를 않네요.ㅠㅠ 뭔가 인생의 큰 전환점을 돌아야 하는 시기인건지, 아니면 잠시 주춤하는 거라서 이 길을 그대로 꿋꿋하게 나아가면 다시 괜찮아질런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뭔가 확실하다면 끈덕지게 나아가보겠는데,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끈기있게 나선 발걸음이 이제는 점점 무거워지는 걸 느끼네요. 그래도 좌절은 하지 말아야하겠죠! 내가 나를 놓아버리면 그때는 정말 다른 누군가가 나를 잡아주지도 않을텐데, 스스로 나를 힘없이 놓아버릴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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