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첫날


갑진년 첫날

2024년, 송구영신 예배로 늦잠에 인심을 썼다 그리고 느릿느릿 준비해서 작업실을 나가는 길에 늦은 점심을 나누며 하늘이 흐린 새해의 첫날을 시작했다 어제의 분주했던 인사동 거리와 사뭇 다른 토끼에서 청용으로 새 옷을 입은 오늘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숨을 정리하는 듯 차분했다 인사동의 차분한 거리를 걸어 작업실로 들어서는 5명의 손님들을 2024년 첫날에 만났다 브라질에서 홍콩에서 프랑스에서 오신 여행자들 기억에 남을 시작 따뜻한 겨울 날씨처럼 분위기도 훈훈했고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작업도 훌륭했다 새해 덕담으로 쓴 꽃길 카드와 내 굿즈인 핸드폰 홀더를 첫날 방문 외국인들에게 선물로! 괜찮아 뭘 해도 다 청룡의 해처럼 모든 일에, 공부든 건강이든 다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넉넉하게 담아 드렸다 5명의 그녀들에게도 이천이십사년 일월 일일이 오래 기억되는 시간이었기를...


#experience #seoul #새해첫날 #외국인문화체험 #워크샵 #인사동체험

원문링크 : 갑진년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