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 사춘기라는 우주 / 황영미


너와 나의 이야기 - 사춘기라는 우주 / 황영미

달이를 아는 사람들은 달이는 사춘기 없이 지나갈 거 같다며 또는 와도 무난히 지나갈 거라며 얘기를 했다. 심지어 학원 선생님까지도 나도 "그럴 거 같아요."라며 웃으며 대답을 했다. 그땐 그럴 거라 생각했었는데 중1학년 때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어 하던 달이는 초등 때와는 다르게 말도 많아지고 슬슬 꾀도 부리며 요령도 피울 줄 아는 아이가 되었다. 이렇게 교감하며 사춘기를 보내나 했는데 아니었다. 역시 왜 중2병인지 요즘 절실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되었는데 더 열심히 잘 하겠다며 파이팅을 하던 1학기와는 다르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마음과 다르게 짜증도 나고 공부가 너무 싫다는 달이. 이것이 진정한 사춘기구나 자기 생각과는 다르게 표현되는 말과 행동들 그래도 다른 아이들처럼 방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더 늦게 시작하는 것보다 와야 할 시기에 사춘기를 보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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