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 한국민속촌 3대가 함께 추억 만들기

오늘은 언니 찬스 쓰는 날 ^^ 저에겐 한 살 많은 언니가 있어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의지할 사람이 오직 서로 밖에 없었어요. 연년생이라 그런지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기도 했고요 ( 오로지 제 기준 일지 모르지만요 ) 언니 입장에서는 언니라고 부르지도 않고 막 하니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요? ㅋ 그래도 저희 언니는 여리고 배려심 많고 양보도 많이 해주고 동생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에요. 언니가 있다는 건 너무 큰 축복인 거 같아요. 언니가 결혼하고 나서 신혼집이 너무 멀어 하나뿐인 동생이 술기운을 빌려 신혼집이 너무 멀어 자주 볼 수가 없어서 슬프다는 말에 두말 않고 10분 거리로 이사도 온 최고의 언니죠. 병원이 직장인 저희 언니는 직업이 직업인 지라 주 6일 근무를 하는데요. 거의 매일 친정집에 내려와 엄마의 말벗도 되어 주고 조카들도 챙겨주고 거기다 저까지 ㅋㅋ 언니가 왔는데 제가 친정집에 올라가지 않으면 보고 싶다고 빨리 올라오라고 전화를 해요 ㅎㅎ 그런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