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MRI 뭐가 더 좋을까?


CT와 MRI 뭐가 더 좋을까?

일반적으로 척추관절 영역에서는 MRI > CT > X-RAY 순서대로 진단의 정확도 (엄밀히 말하면, 민감도나 특이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엇이 더 우월하다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각 진단장비 마다 특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와 같은 case는 CT와 MRI가 상호보완적으로 진단의 정확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70세 남자 우측다리의 저림으로 내원하였다. 일단 X-RAY부터 살펴보자 요추4번 몸통이 5번몸통보다 앞으로 밀려나 있다. 이것을 전방전위증이라 하는데 여기서 빨간화살표가 가리키는 희끄무레한 음영에 대해 주목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퇴행성 척추변화에서 후관절(facet joint)가 두텁게 나타나는 것은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환자의 MRI를 살펴보자. 하지 저림증이 subarticular zone의 협착(stenosis)으로 인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이곳의 협착은 황색인대(LF, ligamentum flavu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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