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 안녕하세요 우아연입니다. 가장 값진 것을 보기 위하여, 잠시 눈을 감고 있는 거다.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하여 잠시 귀를 닫고 있는 거다.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하여 잠시 침묵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다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에서 나오는 주인공 조영찬 씨가 지은 시 입니다. 이 영화는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조영찬 씨와 어린 시절 사고로 척추 장 애를 앓고 있는 그의 아내 김순호 씨의 이야기입니다.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조영찬 씨는 마치 달팽이처럼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 아주 느린 삶을 살아갑니 다. 아내 김순호 씨는 척추 장애로 키가 120cm에 불과하지만 달팽이 같은 남편의 눈과 귀가 되어줍니다. 아내는 사람들이 건넨 말을 남편의 손등을 두드리며 '점화'로 전 달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손등을 건반 삼아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 대수롭지 않은 일도 이들에게는 큰 어려움입니다. 한 사람 은 보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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