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트에서 싱싱한 석굴을 샀다. 평균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 하던 석굴이라 꽤 맛있게 먹었다. 통영에 살 때는 겨울에 가끔 사먹다가 작년엔 가격이 올라서 안먹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 동네 이사오니까 서해바다에서 나온 석굴이 요즘 가격이 좋은 것 같다. 껍데기 까느라고 손가락 여기저기에 상처가 다섯군데도 넘게 생겼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한편, 고향 떠난지가 언젯적인지 감이 잘 안온다. 문득 고향에서 살 때 가장 즐거웠던 경험이 뭐였나 생각해봤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친한 사람들과 닭갈비를 먹었던 기억들이었다. 그러나 춘천을 벗어난 다른 지역에서는 도대체 제대로 된 춘천 닭갈비를 파는 식당을 만나기란 정말 어려웠다. 대부분 간판만 ‘춘천 닭갈비’지, 실제로는 맛도 영 다르고, 양도 엄청 작고, 제대로 된 상도 안차려져서 나왔기 때문에 매번 실망한 후로 닭갈비 사먹기를 아예 포기했던 차였다. 그래서 이번에 오랜만에 고향 생각난 김에 인터넷에서 춘천 닭갈비 ...
#K380
#닭갈비
#로지텍
#석굴
#춘천닭갈비
#페블마우스
원문링크 : 석굴과 닭갈비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스테이지 매니저에서 외부TV 연결 젠더, 로지텍 K380 키보드 사용시 연결 오류 해결과 윈도우처럼 키보드 설정하기, 노마드 스컬프 연습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