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처방받고 삼계탕 몸보신

독감 판정받고 내원하라는 문자에 아침부터 서둘러 나왔는데 눈이 무쟈게 많이 옴.... 온통 세상 하얗다 딸내미 열 내려주느라 날밤 새고 8시에 처방받으러 나서는데 눈이 와서 길이 엄청나게 막힘... 결국 여기저기 전화 돌려서 집 앞에서 독감 약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해서 집 앞 소아과 내원 판정결과 문자 보여주고 약 받는데 한참 걸렸다 역시 독감 환자 여기저기 난리다 타미플루 약이 독하다는데 계속 시원찮게 먹고 냅다 약만 억이는 거 같아 미안하네... 죽만 이틀 먹이다 결국 닭이라도 삶을 요량으로 생닭 영계 2마리 주문 인삼 말린 거 대추 이거저거 넣고 다려주기로했다.. 요 며칠세 얼굴도 핼쑥해진 듯... 오늘 밤은 부디 열이 안 나길.... 나도 오늘은 숙면 취하고 싶다 지옥 육아 헬이다..... 어떻게 1주일 버티지? 아파도 꼼꼼히 숙제하는 우리 딸 싫다는 거 뽀로로 노래방 기계 사준다고 어르고 달래고 ... 결국 이모가 사서 보내줌.... 아픈 아이랑 딜 하지 말라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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