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배틀 '하땅사', 살벌한 약육강식의 코메디


개그 배틀 '하땅사', 살벌한 약육강식의 코메디

저는 개그 프로를 좋아합니다. 각 방송국의 개그 프로그램의 이름과 방송 시간을 모조리 꿰고 있는 광팬은 아니지만, 가령 TV를 켰을때 드라마, 가요방송, 토론프로그램, 그리고 개그 프로가 각각 방영중이라면 당연히 개그 프로를 봅니다. 하땅사는 아시다시피 박준형과 정찬우를 각 팀의 주장으로 해서 여러 개그 코너들을 1대1로 경쟁시키는 구성입니다. 제가 하땅사에 대해 좀 딴지를 거는 것은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억지스러워서가 아니라, 1대1 대결이 끝날때마다 승패를 가려서 진 팀에 벌칙을 가하는 배틀 형식의 진행 방식 때문입니다. 이 벌칙이라는 것도 "출연료 반납", 온갖 맵고 짠 젓갈이나 양념을 섞어 믹서로 갈아내 강제로 먹이는 소위 "건강음료 마시기"등 조잡한 것들로 시청자의 가학성을 자극하는 것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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