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글씨> 어필석각


<임금의 글씨> 어필석각

어필석각 : 대리석에 새긴 왕의 글씨 유교 국가였던 조선은 군왕의 덕을 지나치리만큼 강조했다. 세자로 책봉된 후에는 특히 혹독한 교육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당대 최고의 학자들로 구성된 시강원에서 체계적으로 군왕 교육을 담당하였는데, 유교 경전과 덕성 교육을 통한 리더십의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유교국가에서 서예는 단순히 글씨가 아니라 정신수양과 교양 함양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어 어려서부터 서예 교육에도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군왕의 글씨를 어필(御筆)이라고 한다. 새로 임금이 즉위하게 되면, 선대의 어필을 수집해서 돌판에 새겨 보관하였는데 이를 어필 석각이라고 한다. 어필 석각은 탑본으로 제작하여 열성 어필이라는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선대왕에 대한 효도와 존경의 표시였던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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